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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 "현대산업개발과 합작관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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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샤넬 등 3대 명품 유치, 잘 진행되고 있다"

[장유미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면세점 사업을 위해 지난해 5월 손을 잡은 현대산업개발과의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부진 사장은 25일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 오픈 기념식 후 현장 인터뷰에서 "현대산업개발과의 합작관계는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추가 여부에 대해선 "여러 각계 각층의 좋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하던대로 최선을 다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가 추가될 경우 현대산업과 합작으로 참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정부가)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말하긴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 사장은 명품 유치 상황에 대해선 "예상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각 분야에 있는 저희 임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영업장을 전면 개장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는 현재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소위 '빅3'가 아직 입점하지 않은 상태다.

이 사장은 "당초 계획한 600여 개 브랜드 중 현재까지 580여 개의 브랜드 유치를 성공했고 앞으로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해서 브랜드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3대 명품 유치는) 잘 진행되고 있고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첫 해 매출 5천억~6천억 원, 2년 후에는 연 1조 원 매출을 달성해 서울 시내면세점 3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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