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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쉬 걸' 알리시아 비칸데르, 생애 첫 오스카 '여우조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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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레드메인, 최고의 파트너에 감사"

[권혜림기자]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29일(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크리스 록의 진행으로 열렸다.

영화 '위플래쉬'로 지난 해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안았던 J.K 시몬스는 여우조연상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영화 '대니쉬 걸'을 통해 할리우드 영화계에 또렷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한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그의 호명을 받아 영광의 여배우가 됐다. 극 중 릴리의 아내 게르다 베게너 역을 맡은 비칸데르는 올해 시상식에서 첫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훌륭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훌륭한 출연진, 제작진과 나누고 싶다"고 감격을 표했다. 이어 상대 배우를 향해 공을 돌리며 "에디, 최고의 연기를 펼쳐 준 파트너다. 감사하다. 당신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가 12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돼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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