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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용 시리 버전 올 가을 마침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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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 경쟁 모바일에서 데스크톱으로 확산

[안희권기자] 애플 맥 사용자도 올 가을부터 음성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 시리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인투파이브맥 등의 주요외신들은 애플이 올 가을 데스크톱 운영체제(OS) 최신버전 OS X10.12에 시리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그동안 시리를 iOS 기기 가운데 아이폰과 애플워치, 애플TV 등에 탑재해왔으나 이를 데스크톱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2012년부터 계속해왔다.

수년간 준비과정을 거쳐 시리가 마침내 OS X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채용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리는 지난 2011년 아이폰4S와 함께 공개된 후 대부분의 애플기기에 빠르게 채택됐다. 애플은 지난해 4세대 애플TV에도 시리를 추가해 iOS 기기는 거의 모두 시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맥플랫폼에도 받아쓰기(딕테이션) 기능을 추가해 시리의 일부 기능을 시험해왔다.

애플은 이렇게 2012년부터 내부적으로 맥용 시리 버전을 테스트해왔으며 올 6월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 행사에서 이 기능을 OS X10.12 버전과 함께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용 시리는 날짜나 시간, 스폿라이트 검색 옵션 등이 위치한 화면 오른쪽 상단부의 메뉴바에 아이콘 형태로 표시되며 사용자는 이를 클릭해 시리를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이 버전은 별도로 아이폰을 클릭하지 않더라도 '헤이 시리(Hey Siri)'라고 부르면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을 수행하는 항시 대기모드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이 올 가을 맥용 시리 버전을 공개할 경우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가 모바일 기기 중심에서 데스크톱으로 더욱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해부터 윈도10 PC에서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코타나를 지원하고 있고 구글도 크롬북에서 구글나우 기능을 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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