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 대만 정식 서비스 개시

[문영수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은 온라인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가 감마니아(대표 알버트 류)를 통해 대만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는 넥슨이 미국 게임사 밸브 코퍼레이션(대표 게이브 뉴웰)과 제휴를 맺고 개발한 일인칭슈팅(FPS) 게임이다. 클래식 미션·팀 데스매치·숨바꼭질·좀비 커맨더·좀비 크러시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대만 버전에서는 인기 콘텐츠인 '숨바꼭질' 모드와 함께 대만 정찰대대 엘리트 요원 '와룡해병'을 모델로 개발한 신규 캐릭터 '콴'이 제공된다. 캐릭터 음성은 한국어·대만어·중국어·일본어 등 총 6종 언어가 지원된다.

이 게임은 지난달 대만에서 진행한 비공개테스트에 5만여명의 이용자가 참여하고 대만 게임포털 '바하무트'에서 슈팅 게임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 기대감이 상당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넥슨 예정규 디렉터는 "대만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전작에 이어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를 론칭하게 돼 기쁘다"며 "정교한 그래픽과 타격감, 사운드 등 한층 강화된 게임성이 대만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마니아 타이완 마르코 지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넥슨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대만 이용자들을 위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