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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타수 무안타 3경기 연속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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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282로 하락…소프트뱅크, 오릭스에 0-5 영패

[류한준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의 방망이가 또 고개를 숙였다. 이대호는 3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오릭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삼진 1개로 부진했다.

이대호는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는데 기다리던 안타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3경기째 방망이 침묵이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5리에서 2할8푼2리까지 떨어졌다.

이대호는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왔다. 오릭스 선발투수 니시 유키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댔으나 2루수 뜬공에 그쳤다.

0-1로 끌려가고 있던 4회초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맞은 두번째 타석에선 3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7회초에도 역시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오릭스 두번째 투수 가네코 치히로가 던진 초구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대호는 9회초 타점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2사 만루 상황에서 네번째 타석에 선 이대호는 오릭스 네번째 투수 사토 다쓰야가 던진 3구째를 받아쳤으나 또 3루수 앞 땅볼이 됐다. 선행주자가 아웃되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에게 0-5로 완패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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