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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도 데이터 분석업체 맵센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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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금액 2천500만~3천만달러…지도의 정확성 보완

[안희권기자] 구글지도와 경쟁하기 위한 애플의 전문업체 인수가 계속되고 있다.

애플은 올초에 이어 지도 전문업체를 또다시 매입했다고 리코드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도 데이터 분석업체 맵센스를 2천500만~3천만달러에 손에 넣었다.

맵센스는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서비스로 유명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엔지니어 출신 에레스 코엔이 2013년 세운 회사로 클라우드 기반 고속맵핑시스템을 통해 개발자가 지도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객은 위치정보를 수테라바이트까지 업로드할 수 있으며 분석결과를 시각 자료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2012년 구글지도 대신 자체 개발한 애플지도를 채택한 후 부정확한 위치 정보로 사용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아 크게 고전했다. 애플은 이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지도 전문 업체들을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애플은 수년전 크라우드소스 지도 데이터 분석업체 로케이셔너리를 인수했고 2013년 대중교통 정보 내비게이션업체 홉스탑, 올초에 GPS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정확성을 높여주는 코히런트 내비게이션을 손에 넣었다.

최근 디지털 지도는 애플, 구글, 우버 등의 IT업체와 자동차 업체들이 개발중인 자율주행차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를 이루는 부분이며 이 경우 위치 정보의 정확성과 확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애플은 모바일 지도 서비스와 카플레이 서비스,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진 자율주행차 등의 시장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애플 지도의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애플은 맵센스처럼 지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서비스의 정확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업체를 계속해서 인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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