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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세대 애플TV 가격 199달러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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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주력제품으로 육성…스트리밍 TV 서비스 내년 시작

[안희권기자] 애플이 고성능 칩을 탑재한 차세대 애플TV를 기존 모델보다 130달러 가량 비싼 가격에 판매할 전망이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외신은 애플이 차세대 애플TV를 오는 10월부터 200달러 가량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TV는 2012년 첫 출시돼 99달러에 판매됐으며 최근 시판중인 3세대 모델에서 69달러로 인하됐다. 애플은 이 가격을 4세대 모델 출시에 맞춰 오히려 149달러내지 199달러로 인상할 예정이다.

가격 인상 움직임은 애플이 그동안 취미수준으로 공급해왔던 애플TV를 주력제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차세대 애플TV를 신기능으로 무장해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전망이다.

애플TV 신모델은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인 시리를 포함하며 앱스토어를 내장해 게임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고 블루투스 리모콘에 닌텐도 위처럼 동작인식 기능이 구현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애플TV에 아이폰과 비슷한 수준의 플랫폼을 채택해 iOS용 콘텐츠를 대형 화면의 TV로 보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거실 장악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 분석가들은 애플이 고성능 칩을 탑재한 애플TV로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매출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이피 모건 애널리스트 로드 홀은 애플이 전용 앱스토어를 내장한 애플TV 신모델을 내세워 340억달러 비디오 게임 시장을 공략하며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애플이 매년 게임 시장에서 5%씩만 점유율을 높여도 연간 주당이익을 2% 가량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봤다.

또한 애플은 애플TV를 활용해 월 40달러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년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콘텐츠 제공업체와 협상타결 지연으로 애플이 이 서비스를 내년 언제부터 시작할지는 확실치 않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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