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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언니 AOA와 같이 상 받았으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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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신곡 '요즘 너 때문에 난' 발표

[정병근기자] 신인 걸그룹 베리굿을 논할 때 AOA를 빼놓을 수 없다. 멤버 서율의 친언니가 AOA 멤버 유나이기 때문이다. 베리굿에게 AOA는 친해지고 싶은 선배이자 닮고 싶은 그룹이다. 재정비를 마친 베리굿은 그 첫 발을 뗐다. 멤버들은 "가요 시상식에서 함께 상을 받게 된다면 정말 특별할 것 같다"고 했다.

베리굿은 지난 9일 싱글 '요즘 너 때문에 난'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러브레터' 이후 9개월 만이다. 최근 추세를 보면 활동이 굉장이 더딘 편이지만 베리굿은 더 중요한 과정을 거쳤다. 세 명의 멤버가 나가고 서율, 다예, 세형이 합류해 기존 멤버 태하, 고운과 손발을 맞췄다.

"기존 멤버들과 헤어지게 돼서 조금 속상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땀을 흘리다 보니 금세 친해졌어요. 제가 리더긴 해도 큰언니는 아니었는데 이젠 둘 다 하게 됐어요. 그만큼 책임감도 더 커졌어요."(태하)

"속상했지만 그 허전함을 새 멤버들이 채워줬다. 친구가 둘이나 생겨서 좋아요."(고운)

새 멤버 중 다예와 세형은 고운과 1998년생으로 동갑내기 친구다. 서율을 포함해 이들은 모두 같은 회사 소속 연습생이었고 금새 친해졌다. 특히 5명 멤버 모두 같은 학교(서울 예술고등학교)다 보니 늘 붙어 있고, 굳이 친해지려고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새 앨범이 나오기까지 마음고생도 많았다. 태하는 "이대로 끝날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우리가 섰던 무대를 계속 돌려 봤다"고, 고운은 "마음이 힘들었다.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컸고, 또 멤버도 재정비가 돼서 마음을 추스르고 빨리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금의 5명 멤버가 모여 5개월간 호흡을 맞춰 내놓은 곡은 '요즘 너 때문에 난'으로 핑클의 '영원한 사랑', 소찬휘의 '티얼스'(Tears) 등을 작곡한 주태영 프로듀서의 곡이다. 첫사랑에 설레는 소녀의 순수한 감성을 담아 청순함과 발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러브레터' 때는 막연하게 웃고 발랄한 느낌이었어요. 이번엔 덜 활동적이지만 한층 성숙된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어요. 깊은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표정 연습도 많이 했어요. 선을 살리는 동작이 많아요. 또 각자 개성에 맞는 색깔과 과일을 정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생각이에요."

고운은 풋사과 느낌의 그린베리, 다예는 레몬 같은 옐로우베리, 서율은 열정적인 라즈베리, 세형은 블루베리, 태하는 블랙베리다.

고운은 "개구진 모습이 많다. 그런 걸 SNS를 통해 솔직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면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촬영하고 있다. 베리굿의 24시간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예는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멤버들 모두 좋게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태하는 "베리굿은 상큼한 과일들처럼 들으면 기분 좋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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