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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카메라는?···日최대 전시회(CP+)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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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니콘·소니·파나소닉 등 100여개 업체 참여

[민혜정기자] 카메라가 스마트폰에 반격의 카드를 펼친다.

일본 최대 카메라 전시회 '카메라&포토 이미징 쇼 2015'(CP+)가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일본카메라기공업엽회(CIPA)가 주최하는 CP+는 매년 가을 독일에서 열리는 포토키나와 함께 세계 최대 카메라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캐논·니콘·소니·파나소닉 등 100여개의 카메라, 렌즈, 엑세서리 업체가 참여하고,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폰카와 디카 결합에 '골몰'

스마트폰에 공세에 밀린 카메라 업체들은 '폰카'와 카메라의 장점을 결함한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폰카의 쉬운 조작성과 셀프카메라 기능을 채용하면서도 카메라의 고화소나 손떨림방지 기능을 강조하는 식이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생각보다 스마트폰이 카메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카메라 시장이 위축됐지만, 스마트폰을 통해 카메라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는 이용자들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폰카족들을 유인하기 위한 카메라 업체들의 전략은 CP+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림푸스는 영화촬영 현장에서도 스테디캠(촬영자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신체에 카메라를 고정하는 장치)대신 사용할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와 소니가 선보인적이 있는 렌즈카메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림푸스의 'OM-D E-M5 Mark II' 는 상하, 좌우 떨림은 물론, 수평축회전, 수직축회전, 광축회전 등 5축 손떨림에 모두 반응한다. 동영상 촬영 시 연기자를 따라 다니거나 카메라를 이동하며 촬영할 때 떨림도 보정할 수 있다.

파나소닉은 셀프카메라에 특화된 미러리스 카메라를 공개한다. 파나소닉은 CP+ 출품 전 셀프 카메라 시장이 활발한 한국에서 DMC-GF7(이하 GF7) 첫 선을 보였다.

GF7은 180도 틸트식(회전) LCD를 탑재했고, 셔터를 누르지 않고도 촬영할 수 있는 '자동셔터 기능', 얼굴 보정 기능 등을 지원한다.

캐논은 세계 최고 5천만 화소의 DSLR 'EOS 5Ds'을 전면에 내세운다. 보급형 DSLR EOS 750D와 하이엔드 미러리스 EOS M3도 공개한다.

니콘도 조작하기 쉽고 고해상도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콤팩트카메라와 DSLR을 선보일 예정이다.

니콘은 2천만 화소가 넘는 쿨픽스(COOLPIX) S3700, 쿨픽스 S2900등 콤팩트카메라 4종과, 천체용 DSLR D810A를 CP+에서 선보인다.

소니는 지난해 연말 풀프레임 미러리스 A7 II을 출시해 다른 업체와 달리 CP+전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을 '깜짝' 공개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요코하마(일본)=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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