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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던' 넥슨 모바일사업실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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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사업실 올해 그대로 유지…안정화 단계 이르러

[문영수기자] 넥슨의 모바일 게임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사업실이 올해에도 변함없이 유지된다. 업계는 바람 잘 날 없이 개편에 개편을 거듭해오던 넥슨의 모바일 게임 사업 체계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6일 넥슨(대표 박지원)은 "모바일사업실이 올해에도 별도 조직개편 없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올해 출시 예정작이 늘어나면서 신규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모바일사업실이 추진해온 모바일 게임 사업이 내부적으로 '합격점'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해 출시한 '영웅의 군단', '피파온라인3M', '삼검호' 등을 흥행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최근 모바일 게임 흥행의 핵심 요소로 알려진 데이터 분석 분야를 포함한 신규 인력들을 충원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넥슨 내부에서 모바일사업실의 입지 역시 한층 공고해진 것으로 보인다.

조재유 실장이 이끄는 넥슨 모바일사업실은 2013년 초 신설된 조직으로 넥슨의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모바일 게임의 사업 전략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부서다. 모바일 사업 3개 팀과 유망 모바일 게임 확보가 주된 업무인 모바일 BD(Business Development)팀까지 총 4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넥슨은 성과 부진을 이유로 하루가 멀다하고 모바일사업을 담당하는 부서에 '메스'를 들이대 왔다. 특히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게임 시장이 열리기 시작한 2012년 들어 넥슨의 모바일게임 조직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집중됐다.

2012년 초 자회사 넥슨모바일을 흡수 합병하는가 하면 넥슨모바일을 전신으로 하는 신사업본부 산하 스마트 사업실을 새로 꾸리기도 했다. 스마트사업실은 2013년 초 조직개편을 통해 지금의 모바일사업실로 변경됐다. 당초 모바일사업실은 김태환 넥슨 부사장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지난 해 3월 선임된 박지원 대표가 직접 이끄는 대표 직속 부서로 또 한 번의 변화를 겪어야 했다.

넥슨은 2015년 상반기에만 '광개토태왕'을 비롯, 총 9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사업실의 진가가 어떻게 표출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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