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전쟁 장기화 우려에 따른 급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5일 다우지수는 보합세로 출발했으나 꾸준히 상승하며 전일대비 0.80%, 65.55포인트 상승한 8280.23포인트를 기록, 8300선에 근접했다.
나스닥도 강보합세로 출발해 오전장 중반부터 상승폭을 크게 확대해 1.55%, 21.23포인트 급등한 1391.01포인트를 기록했다.
장초반 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이라크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경계매물이 팽팽한 힘겨루기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치열한 매매 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브리핑을 통해 "후세인 정권이 붕괴되고 결국 이번 전쟁에서 연합군이 승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정했다.
오후 들어서는 이라크 2대 도시인 바스라에서 반후세인 폭동이 발생했다는 뉴스가 상승세를 부채질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증시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2.5을 기록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1993년 10월 이후 거의 10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2월 기존주택판매는 4.3% 감소한 584만건을 기록했다.
네트워킹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CSFB의 매출전망 하향에도 불구하고 1.55% 상승했다. CSFB는 시스코의 올해 매출 전망치를 종전 189억달러에서 186억달러로 하향했다.그러나 순익전망치는 주당 55센트로 그대로 유지했다.
반도체업종은 대표주자인 인텔이 1.18% 상승했으며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0.37%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2%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나란히 0.79%, 2.45% 상승했고 하드웨어업체인 델컴퓨터는 CEO인 마이클 델의 회사주식 처분 소식에도 불구하고 1.15% 올랐다.
보안서비스업체인 시만텍은 S&P지수에 새로 편입됐다는 뉴스로 4.25% 급등했다.
/백종민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