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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을 넘어 '커넥티드 카'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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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버스정보시스템', 'U+LTE차량영상서비스' 등 기술개발 박차

[정미하기자] "2020년 약 1억5천만대의 자동차가 와이파이(Wi-Fi)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다.(가트너)"

자동차가 인터넷과 연결되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의 시대가 다가오면서 바빠지는 곳은 자동차 제조사 뿐만이 아니다.

LG유플러스는 4G 이동통신인 LTE기반의 사물지능통신(M2M) 솔루션을 적용한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차량 주행·주차 중에 발생한 교통사고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블랙박스 서비스 'U+LTE차량영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LTE기반 '버스정보시스템', 제주·세종시는 All '무선'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 내부 또는 외부에 달아놓은 LTE모뎀을 이용해 버스종합관제센터에서 위치를 파악한 뒤 정류소에 설치된 안내기에 버스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 위치 특화 서비스다.

버스종합관제센터는 LTE망을 통해 전송되는 각종 버스 운행정보 등을 끊임없이 전달받는다. 버스에 설치된 LTE모뎀은 운행상태부터 속도·위치와 같은 차량정보 외에 출발·도착·돌발정도·급출발·급제동·과속·앞뒤차 배차정도 등 운행정보를 버스종합관제센터로 전송한다.

이를 이용해 버스종합관제센터는 PC를 통해 24시간 버스 운행을 관리할 수 있으며, 배차관리와 운행이력 분석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버스 승객들은 정류소에서 버스 도착 예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도착대기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8월 기준 제주도 시내버스 466대에 LTE모뎀이 탑재됐으며 110개 정류소에 설치된 안내기가 LTE망을 통해 버스도착 예정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제주도는 LTE망을 활용한 버스 및 정류소 안내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월에는 세종시 시내버스 55대 및 간선급행버스 36대에 버스정보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의 버스정보시스템은 전국 시외버스 3천300대, 서울시 마을버스 1천600대, 금호고속 780대, 전국고속버스 2천100대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블랙박스 영상을 어디서나 'U+LTE차량영상서비스'

LG유플러스는 '커넥티트 카' 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차와 LTE망을 결합한 블랙박스 서비스 'U+LTE차량영상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U+LTE차량영상서비스는 차량 주차·주행 중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물론 내 차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HD급 동영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저장된 영상을 클라우드 서비스인 'U+박스(BOX)'에 자동으로 전송해 사고 발생여부와 사고 발생위치를 스마트폰 문자로 전송하도록 설계돼 있다.

U+LTE차량영상서비스는 사고 발생 전후 20초짜리 동영상(30MB)을 최대 10GB의 대용량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전송해 사고에 장소와 거리 제약없이 HD급 동영상을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차 위치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주차 위치 확인서비스', 주차된 차량에 충격이 생기거나 차량 배터리 방전 위험 수치가 감지될 때 문자로 알려주는 '문자 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 문자 알림서비스는 가족이나 보호자를 포함해 최대 4명에게 발송된다.

LG유플러스는 아울러 LTE블랙박스의 위치정보 및 운행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차량관제까지 가능한 기업용 'U+LTE블랙박스 차량관제서비스'도 내놓았다. 이 서비스는 기업의 업무차량에 LTE블랙박스 단말기를 설치해, 블랙박스 기능은 물론 단말기에서 수집되는 위치 정보 등을 LG유플러스 관제서버에 보내도록 돼있다.

LTE블랙박스 단말기가 시간·위도·경도·위치 등의 정보를 LTE망을 이용해 관제서버로 보내면, 해당 기업의 차량 관리자는 LG유플러스 차량관제서비스 전용 웹사이트(fmsgps.lte-blackbox.com) 및 스마트폰 앱에서 실시간으로 차량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지도에 현재 차량이 위치한 지점을 표시해 전체 차량의 위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상황판'을 제공하며 차량 시동이 걸려있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LTE차량영상서비스는 이동통신사에 가입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며 "전용 앱을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U+스토에서 다운받아 설치한 뒤 전용 웹사이트(www.usmartview.co.kr)에서 가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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