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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프라이스닷컴 우승…PGA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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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한국인 3번째 PGA '다승자'

[김형태기자] 배상문(28, 캘러웨이)이 마침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뒀다.

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골프장(파72, 7천20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2014-2015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버디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2위 스티븐 보디치(호주, 13언더파 275타)와는 2타 차이다.

배상문은 우승 상금 108만달러를 받았다. 또 최경주(44, SK텔레콤), 양용은(42, KB금융그룹) 이후 세 번째로 한국 선수 PGA투어 다승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2017년까지 PGA 투어 참가 자격을 확보했고, 메모리얼토너먼트와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 등 초청 대회에도 나서게 됐다. 배상문이 PGA 정상에 오른 건 지난해 5월 HP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이후 1년5개월만이다.

배상문은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 이후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슬럼프가 극심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전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며 좋았던 감각을 되찾았다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배상문은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는 승부욕을 발휘했다.

후반 11번홀(파3)에서 짧은 파 퍼트를 실패해 보기를 기록한 배상문은 12번홀(파4)에서 또 버디를 낚아 만회했다. 이후 13·14번홀(이상 파4) 연속 보기로 주춤했지만 마음의 평정심을 되찾은 뒤 나머지 4개 홀을 모조리 파 세이브로 마무리하고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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