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푸조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다음달 4일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콘셉트카 '쿼츠(QUARTZ)'와 '208 하이브리드 에어 2L' 등을 첫 공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푸조는 이번 모터쇼에서 4천㎡의 대규모 전시 공간에 40여대의 차량을 대거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콘셉트카 쿼츠는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로, 날렵한 라인과 스포티한 감성을 지닌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PSA 그룹의 EMP2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뉴 푸조 308에 적용한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 시스템을 채택했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1.6ℓ 가솔린 터보 THP 엔진과 2개의 85 kW 전기모터가 더해져 최대 500마력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ZEV 모드, 로드 모드, 레이스 모드 등 세 가지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에어 기술이 탑재된 '208 하이브리드 에어 2L(208 Hybrid Air 2L)'도 공식적으로 첫 공개한다.
208 하이브리드 에어 2L는 1.2ℓ 퓨어테크 엔진에 하이브리드 에어 기술을 접목해 2L의 연료로 100km를 달릴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6g/km다. 알루미늄과 카본 파이버를 사용해 차체 중량을 100kg 줄였다.
208 GTi 3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은 푸조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델 중 하나인 205 GTi의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이다. 올해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첫 공개됐다. 이번 기념 에디션은 1.6ℓ THP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08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하며, 6단 수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이밖에 푸조는 지난 베이징 모터쇼에서 선보인 바 있는 콘셉트카 이그졸트(EXALT)와 함께 페이스리프트 된 푸조 508, 뉴 푸조 308의 고성능 버전인 308 GT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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