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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한예리, 토론토서 극찬 세례 "영화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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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영화인들에게 극찬 세례

[정명화기자] 배우 한예리가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로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호평을 받았다.

한예리는 지난 9월 9일(현지시간) 로이 톰슨 홀(Roy Thomson Hall)에서 약 2천600여명의 관객과 함께한 갈라 스크리닝 이후, 10일 라이어슨 극장(Ryerson Theatre)에서 2차 공식 상영 일정을 가졌다.

2차 상영을 마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한예리에게는 '홍매'역을 맡아 가장 어려웠던 점을 비롯해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영화제를 통해 '해무'를 본 미국의 마케팅 전문가는 한예리에게 "영화 속 환상같은 존재다. 아직도 실재한 인물인지 판단이 안 설 정도"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고 "홍매는 영화의 심장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현지 관계자들은 '해무'가 한예리를 위한 영화라며 "한예리는 배우다"라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예리는 "토론토영화제에 초청 받은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생각지 못한 큰 환대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레드카펫에서 환호해주신 관객 여러분과 영화를 관람해주신 현지 관객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 생각보다 한국 영화가 더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고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 기회가 된다면 또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고 싶은 영화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예리는 영화제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해무'는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선정, 초청됐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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