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17일(현지 시간) 아시아 지역 8개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자사의 마니토바(Manitoba) 칩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의 맥슨전자를 비롯, 중국의 닝보 버드, 레젠드그룹, TCL 그룹, 베이징 캐피털, 대만의 미택 인터내셔널, 인벤텍 애플리케이션, 홍콩의 모비콘 그룹 등이 인텔 칩을 사용하기로 했다.
인텔 관계자들은 "중국 휴대폰 사업자들이 인텔 칩을 채용할 경우엔 새 서비스를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현재 휴대폰 사용자 2억 명 이상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인텔은 지난 주 암호명 '마니토바'로 통했던 PXA800F 칩을 발표했다. 이 칩은 휴대폰에서 사진 전송 같은 복잡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특징.
아직까지는 노키아, 모토롤러, 삼성전자 등 휴대폰 강자들은 PXA800F 칩 채용 여부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3GSM 월드 콩그레스 기간 중에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인텔의 조시 테일러 대변인이 밝혔다.
마니토바 칩이 장착된 단말기는 100~150달러 수준에 거래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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