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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완결판 소니 '알파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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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교환식 카메라 왕좌 자리를 놓고 미러리스 카메라와 DSLR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경우 미러리스 카메라와 DSLR의 점유율 구도가 '50:50'으로 형성되면서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소니의 '알파(A)6000'은 사양이나 가격면에서 DSLR과 정면 승부하는 고급 기종이다. A6000이 그만한 경쟁력을 갖췄는지 직접 써보기로 했다.

'A6000'은 DSLR 카메라와 닮은 부분이 많다. DSLR 카메라에 주로 장착되는 그립부와 뷰파인더가 장착됐다. 뷰파인더는 광학식이 아닌 전자식이며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이 카메라는 잡는 부분을 제외하면 소니의 콤팩트카메라처럼 심플한 디자인이 구현됐다. 본체 무게는 285g. 미러리스 카메라치고 가벼운 편이다. 그러나 콤팩트 카메라처럼 주머니에 넣고 다닐만큼 작고 가볍진 않다.

◆ DSLR급 센서와 AF

A6000은 2천430만 화소 APS-C타입(23.2mm x 15.4mm)의 DSLR급의 대형 엑스모어(Exmor) APS HD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화소 크기와 센서면에선 DSLR에 뒤지지 않는다.

이 카메라는 두 가지 AF를 모두 지원한다.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2살짜리 조카나, 별이 총총히 수놓인 밤하늘도 쉽게 촬영할 수 있었다. 0.06초만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 준다.

◆'90도 틸트 라이브뷰' 공연장서도 활용도 만점

셀프 카메라 촬영 때 많이 활용되는 회전 가능한(틸트) LCD 라이뷰는 그 동안 콤팩트카메라에만 주로 탑재됐다. 하지만 최근엔 미러리스카메라에도 틸트 액정을 탑재하는 경우가 많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NX300M'에 자사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180도 틸트 액정을 탑재했다. 6월경 출시된 'NX3000'에도 틸트 액정을 장착한다.

소니는 지난 2월 출시한 보급형 미러리스 'A5000'에는 180도 회전할 수 있는 LCD 라이브뷰를 탑재했다. A6000은 90도까지 라이브뷰를 들어 올릴 수 있다. 이는 로우 앵글(밑에서 올려다 보며 찍는 형태)사진 촬영에 적합하다. 45도 각도로 라이브뷰를 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콘서트장에서도 카메를 높이 들어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A6000은 와이파이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탑재돼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한번의 터치만으로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A6000의 가격은 표준줌렌즈 킷 기준 109만8000원이다. 이는 중급형 DSLR 카메라 1대, 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 2대를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저렴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조작하기 쉬우면서 DSLR급 화질을 얻고 싶은 이용자에겐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 A6000 사양

▲센서 2천430만화소 APS-C 타입 ▲IOS감도 100~2만5천600 ▲라이브뷰 7.5cm 92만1천600화소 ▲동영상 풀HD ▲와이파이 지원함 ▲크기 120.0 x 66.9 x 45.1mm ▲무게 285g(본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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