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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을 보면 카메라 전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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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송혜교···카메라 모델 전략 '흥미진진'

카메라업계의 모델 전쟁이 치열하다. 그 동안 ‘손예진 카메라', '전지현 카메라' 등이 연이어 나오면서 제품과 스타의 이미지를 직결시키는 마케팅 경쟁이 적지 않았다. 이런 상황은 올해 들어서도 마찬가지다. 하정우, 송혜교 등 톱스타들이 연이어 모델로 기용된 것. 더 흥미로운 건 모델들을 잘 들여다보면 카메라 업체의 마케팅 전략이 보인다는 점이다.

글| 민혜정 기자 @ggllong 사진| 각사 제공

“올림푸스는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에 신경을 씁니다.(OLYMPUS cares about your health and happiness)”올림푸스는 미러리스 카메라 'OM-D' 시리즈 모델로 대세 스타 하정우를 발탁했다. 하정우가 출연하는 'OM-D E-M10' 카메라 TV 광고는 지난 5월부터 방영되고 있다.

하정우는 베를린’을 비롯한 숱한 영화에서 강인한 인상을 심어준 스타 중의 스타. 올림푸스 역시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하정우를 모델로 발탁했다. 화려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여심을 공략하는 다른 미러리스 카메라 업체와 달리 '남심(男心) 공략’에 초점을 맞춘 셈이다.

올림푸스의 OM-D 시리즈는 디자인에서 필름 카메라의 향수가 느껴지는 제품이다. 여기에다 DLR에 장착되는 대형 센서를 장착람 미러리스 카메라다. DSLR 이용자층까지 끌어모으겠다는 올림푸스의 전략이 담긴 제품이다.

이번 광고에서 하정우는 블랙수트를 차려입고 특유의 묵직한 목소리로 '카메라를 구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OM-D E-M10의 표현력 최적화 렌즈, 화질 최적화 센서, 휴대성 최적화 디자인, 시야율 최적화 뷰파인더 등 특징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소니는 여심을 겨냥해 ‘아담한 미인’ 송혜교를 선택했다. 송혜교가 출연하는 '알파(A)5000 ' TV 광고도 현재 방영 중이다. 'A5000'은 셀프카메라 촬영에 적합한 회전 가능한 LCD 라이브뷰와 2천10만 고화소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당신이 언제 가장 예쁜지 아세요?, A5000 앞에 있을 때요.'라는 송혜교의 내레이션이 들리는 TV 광고는 뭇여성들의 원성(?)을 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두께가 22.5mm에 불과한 미러리스 카메라 'NX미니'를 홍보하기 위해 한혜진, 강소영, 구재이 등 톱모델이 참여한 NX미니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DSLR강자 니콘은 '아빠'를 타겟으로 보급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추성훈·추사랑 부녀를 모델로 선정했다. 추성훈·추사랑 부녀는 보급형 DSLR 카메라 D5300의 TV CF 촬영으로 니콘의 광고 모델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아빠'편과 '사랑이' 편 등 두 편으로 공개된 이번 광고에서 추성훈·추사랑은 다정한 아빠와 사랑스러운 자녀로서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광고속에서 추 부녀는 함께 놀이를 즐기면서 행복한 순간순간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D5300은 2천416만 화소의 센서와 와이파이를 탑재하고, 기존 DSLR에 비해 조작이 쉬운게 장점인 DSLR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추성훈·추사랑 부녀가 보여주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족을 위한 카메라를 지향하는 니콘의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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