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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사인 한글 도메인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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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도메인 서비스 업체 미국 베리사인이 14일 웹 기반 내비게이션 및 플러그인 소프트웨어 'i-Nav'를 발표하면서 한글 도메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방한 중인 베리사인의 닐 에드워즈 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LG IBM 및 한국인터넷정보센터와 계약을 맺고 플러그인프로그램의 확대에 공조키로 했다"며 "1월부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리사인이 한글.com 서비스를 본격화함에 따라 종전 넷피아의 한글인터넷주소(한글키워드) 서비스 및 한글인터넷정보센터가 준비중인 '한글.kr' 서비스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베리사인이 선보인 웹기반 내비게이션은 이 회사가 관리하는 세계 13개 도메인네임서버(DNS)에 설치돼 있으며 웹브라우저의 주소창에 'http://아이뉴스24.com'과 같이 입력하면 해당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플러그인프로그램은 아웃룩익스프레스 등 이메일 프로그램과 .kr, .jp 등 최상위 국가 도메인도 함께 지원한다. 플러그인프로그램을 설치한 사용자는 'http://' 없이 '아이뉴스24.com'만 입력하면 해당사이트로 이동한다.

베리사인은 플러그인소프트웨어의 이용 확대를 위해 LGIBM과 제휴해 1분기부터 이 회사가 생산하는 모든 PC에 'i-Nav'를 탑재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인터넷정보센터와도 제휴를 맺어 상반기중 서비스되는 '한글.kr'에도 이 플러그인프로그램을 사용하도록 했다.

베리사인은 지난 2000년부터 다국어도메인을 서비스해 한국에서만 이미 30만건의 한글.com이 등록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동안 표준의 미비와 서비스 불안정으로 이용이 활성화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베리사인은 기존 등록자에 대해 2003년 3월까지 기간 연장을 주기도 했다.

베리사인은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3월 이후 기간이 만료되는 한글.com에 대해서는 연장비용을 받을 방침이다. 한글.com의 등록 및 연장 비용은 영문.com과 동일하다.

/강희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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