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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MS에 이어 아이폰용 오피스앱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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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클라우드 시장 경쟁 본격 시작

[안희권기자] 오피스 클라우드 시장을 놓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간 경쟁이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구글이 MS에 이어 iOS용 오피스 앱을 선보였다고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웹기반 오피스 프로그램인 구글앱스를 iOS용 앱으로 재설계해 공개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앱은 문서작성용 앱 '구글독스'와 계산작업용 앱 '구글시트'다.

프리젠테이션용 앱 '구글슬라이드'는 가까운 시일내 나올 예정이다.

구글독스와 구글시트 앱은 기존 구글앱스처럼 문서파일을 구글드라이브 안에 저장해놓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문서작성과 편집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구글의 iOS용 오피스 앱 출시는 MS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MS는 지난달 아이패드용 오피스 앱을 내놓고 모바일 오피스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공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MS 아이패드 앱은 첫주만에 1천200만건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구글이 iOS용 앱으로 아이패드 앱 인기를 끌어내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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