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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특보]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노무현 후보 당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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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실시한 16대 대통령 선거 출구 조사 결과 노무현 후보가 48.4%를 얻어 46.9%를 얻을 것으로 예측된 이회창 후보를 1.5%포인트 차로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권영길 후보는 4.1%, 이한동 후보는 0.3%, 김길수 후보는 0.2%를 얻을 것으로 각각 예측됐다.

SBS의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노무현후보가 48.2%, 이회창 후보가 46.7%로 노 후보가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KBS의 조사에서도 노무현 후보가 49.1%의 지지를 얻어 46.8%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회창 후보를 2.3% 포인트차로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두 방송사는 그러나 후보간의 표차가 오차의 범위 내에 있어 최종 결과는 개표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MBC 출구조사를 지역별로는 보면 서울이 노무현 후보가 52.8%로 예상된데 비해 이회창 후보는 43.9%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부산에서는 이회창 후보가 68.4%, 노무현 후보는 28.4%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구에서는 이회창 후보가 79.8%, 노무현 후보가16.9%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으며, 인천은 노무현 후보 50.4%, 이회창 후보 44.4%로, 광주는 노무현 후보 95.8%, 이회창 후보 2.8%로 각각 예측됐다.

제주도에서는 노무현 후보가 56.3%지지를 얻어 이회창 후보가 39.8%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백재현기자 bri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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