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브리핑]"올 IT 시장 숨통 트인다…성장률 5.5%"

세계 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불확실성을 띄면서 IT 시장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리서치는 2014년 IT 시장이 지난해보다 5.5%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IT매체 벤처비트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4.3%보다 약간 높은 것이다. 하지만 내년 IT 성장률은 6.9%로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포레스터에 따르면 올해 IT 시장 규모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IT서비스 등을 포함해 2조2천210억 달러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 보면 소프트웨어 부문 5천680억 달러, 컴퓨터 장비 부문 4천160억 달러, IT컨설팅 및 SI 서비스 부문 4천210억 달러, 커뮤니케이션 장비 부문 3천730억 달러, IT아웃소싱 및 하드웨어 유지보수 부문 4천420억 달러 등이다.

앤드류 바텔 포레스터 연구원은 "올해 IT 시장이 지난해보다 나은 편이며 미국 지역과 소프트웨어 부문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IT 시장으로 올 성장률이 6.3%로 예상됐다. 신흥 시장인 브라질과 멕시코 성장세가 11.6%, 10.1%, 중국과 인도는 각각 7.7%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