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인터넷세상] 이석채 사의

1. 이석채 사의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석채 KT 회장이 11월 3일 사의를 표명함. 이 회장은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직원들의 고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솔로몬왕 앞 어머니의 심정으로 결단을 내렸다"고 사의 배경을 밝힘.

2. 무한도전 가요제

11월 2일 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가 최종 공개됨. 정준하와 김C의 '병살' 팀이 가요제의 문을 연 이 날 '무도' 멤버들은 발라드, 디스코, 일렉트로닉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고 말미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은 단체곡 '그래 우리 함께'가 공개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함.

3. 삼성 한국시리즈 우승

삼성 라이온즈가 11월 1일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파죽의 역전 3연승을 거두며 사상 첫 통합 3연패를 달성함. 삼성은 이날 2-2로 팽팽한 6회 공격에서 상대의 결정적 실책과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 김태완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대거 5득점에 성공, 7-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역대 7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림.

4. 차내 흡연 금지

11월 3일 국토교통부는 버스와 택시 등 사업용 여객자동차의 운전자는 차 안 승객이 없을 때도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됐다고 밝힘. 현 규칙에선 승객이 탑승한 경우에만 버스와 택시 등 운전자의 차내 흡연을 금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차내 흡연 전면 금지 규칙을 위반한 운전자는 1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며, 박상열 국토부 대중교통 과장은 "차 안에서 흡연하면 냄새가 배어 승객이 불쾌하게 느낄 수 있다"라며 "규제 심사와 법제처 심의를 거쳐 연내 개정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함.

5. 황수경 악성루머

10월 30일 KBS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손해배상 관련 첫 공판에서 '파경설'을 확인 없이 보도한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을 비롯해 TV조선 측에 강경한 입장을 드러냄. 황수경 측은 "아직 사과를 받지 못했다"면서 사과가 없으면 조정도 없다고 전했으며, TV조선 측은 사과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짐.

6. 고영욱 퇴출

10월 30일 가수 고영욱이 소속사로부터 퇴출당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끔. 소속사 관계자는 "고영욱 씨와의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 있긴 하지만 사실상 재계약 이야기가 오가기 힘들지 않겠느냐"고 전했으며,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수감 중인 고영욱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한다며 상고장을 제출하고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음.

7. 타이젠폰 공개

11월 3일 삼성의 운영체제 타이젠(Tizen)을 적용한 스마트폰 '타이젠 폰(Z9005)'의 동작 영상이 공개됨. 이 영상은 '타이젠 폰'의 외관 및 아이콘을 소개하고 있는데, '타이젠 폰'은 기존 갤럭시 사용자들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갤럭시 S3'와 메뉴, 옵션 등을 비슷하게 디자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

8. 안철수 기자회견

11월 4일 오전 10시 30분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 임명•수사를 제안함. 안 의원은 "정부는 최근 철저한 수사 후 문책 입장을 밝혔으나 너무 늦었고 지금 상황과도 맞지 않는다"면서 여당이 계속 지금과 같은 고집을 부린다면 이 문제는 어떤 조치를 취한다 해도 미완의 과제로 기록될 것이라는 뜻을 전했으며, 대선 과정의 일들은 특검 수사에 맡기고 삶의 정치에 집중해야 한다며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여 달라고 청함.

9. god 컴백

11월 4일 그룹 god가 내년 초 데뷔 15주년을 맞아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 관계자는 "멤버들끼리 재결성을 두고 몇 년 전부터 검토했으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으며,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데니안과 김태우는 물론 배우로 자리매김한 윤계상, 활동을 잠정 중단한 손호영, 박준형까지 완전체로 복귀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림.

10. 대종상 비리

11월 1일 50회를 맞은 '대종상영화제'가 최근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예상됨. 검찰은 지난해 11월 '대종상영화제'와 관련된 비리 혐의를 포착해 현재까지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영화제를 주최한 한국영화인협회의 모든 서류를 압수하는 한편 각종 영화 관련 기관 및 단체로부터 지원내역서 등의 서류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짐

/자료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