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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장에 초대형 인수합병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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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셀, 컴투스 이어 곳곳에 M&A 설

게임 시장에 인수합병(M&A)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급성장한 모바일 게임사들이 자본력 있는 업체들에 인수되면서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는 모습입니다. 온라인 게임 업체들은 시장 침체를 타개하고자 다른 회사와 합병하는 방안이 위기극복책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게임시장에 부는 합병 바람. 어떻게 봐야 하는 걸까요?

글| 이부연 기자

1조6천억원이라는 인수 금액도 놀랍지만 소프트뱅크가 '퍼즐앤드래곤' 한 타이틀에서만 연 1조원의 매출을 내는 겅호온라인과 슈퍼셀을 동시에 소유한 모바일 게임계 공룡이 됐다는 점도 주목할만합니다. 

겅호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동생 손태장씨가 창업한 회사로, 원래 소프트뱅크의 독립 관계사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소프트뱅크 그룹의 완전 자회사가 됐다.

◆게임빌, 컴투스 인수

하지만 컴투스는 시장의 빠른 변화에 지속 대응하지 못하면서 올해 2분기부터 매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게임빌도 마찬가지입니다. CJ E&M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 등 대기업들이 대규모로 게임을 쏟아내면서 점유율을 크게 빼앗긴 겁니다. 나아가 성공한 게임이 자사의 다른 게임을 마케팅을 통해 성공시키는 상황이 많아지면서, 한 번 밀려난 게임빌과 컴투스가 계속해서 밀려나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자금력 있는 대기업의 인수 타진

실제로 계약이 진행되지는 않았으나 현재 M&A를 물밑에서 추진 중인 온라인 게임 업체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한 온라인 게임업체 관계자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 9월 이은상 대표가 공식적으로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넥슨도 끊임 없이 시장에서 성장성 있는 게임 타이틀이나 업체를 살펴보고 있다"면서 "중견 업체의 경우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아 이들의 손뻗침을 크게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부터 급격히 성장한 모바일 게임사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합집산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11월 상장을 앞둔 선데이토즈를 비롯해 파티게임즈, 넥스트플로어, 데브시스터즈 등은 최소 100억원 이상의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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