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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원 “마음 속 1번, ‘꽃밭’같은 배우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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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실 나이 많아요. 아이유보다 2살 언니예요.”배우 가원(22, 본명 이슬비)은 지난 8월25일 종영한 KBS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 이순신(아이유 분)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박찬우(고주원 분)의 여동생 박찬미로 출연했다. 가원은 상큼하면서도 새침하고, 눈치 없이 수다스러운 의상 코디네이터 박찬미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얼굴 도장을 찍었다.

글| 김양수기자 사진-영상| 정소희 기자

“아직 20대잖아요. 제 나이 대에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최대한 많이 해보고 싶어요. 교복입은 학생 역도 도전해보고 싶고요. ‘대왕의 꿈’과 ‘유리가면’은 깊이 있는 내면 연기가 필요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최고다 이순신’의 찬미 역할이 욕심이 났어요.”

올초 그는 KBS의 간판 드라마인 주말연속극에 캐스팅 됐다. 당시 가원은 “처음에는 너무 꿈 같았지만 이제는 몇 달 동안 찬미로 살아갈 생각에 너무 행복하다"며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찬미는 때로는 눈치 없는 ‘밉상’으로, 또 때로는 의리 넘치는 친구로 맹활약했다. 그는 “시청자들의 눈엔 순신이를 곤경에 빠뜨리는 밉상 캐릭터였겠지만, 찬미는 누구보다 순신을 걱정하는 아이”라며 “다만 지나치게 활발한 게 흠이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와 동갑내기 친구로 분했던 가원의 실제 나이는 아이유보다 2살 연상이다. 하지만 그는 “성숙한 생각을 가진 아이유에 비해 나는 철이 덜 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가원은 “아이유도 이순신과 닮은 점이 많았는데 저 역시 찬미와 비슷한 점이 꽤 많았다”라며 “활발하고 활동적인 성격, 잘생긴 남자를 좋아한다는 점 등은 정말 닮았다”라고 말했다. 반면 “눈치 없는 찬미와 달리 실제론 눈치 백단이다”라고 차이점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지훈과 러브라인 행복…김남길과 호흡 기대해”

가원은 극중 매니지먼트 실장인 조인성(이지훈 분)과 티격태격 달달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드라마의 유쾌 상쾌한 비타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두 사람은 극중 그 어떤 커플보다 연애 진행속도가 빨라 매회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찬미와 인성은 극중 가장 사랑스러운 커플이었던 것 같다”라며 “눈치 없고 마냥 털털하기만 했던 찬미가 인성을 만나 사랑스럽고 깜찍하게 변해 기분이 좋다”고 설명했다. “50회가 채 끝나기 전에 인성과 러브라인이 이어지지 않을까봐 염려를 많이 했어요(웃음). 다행히 인성이 찬미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면서 걱정을 덜었죠.”

이지훈과 연인 호흡을 맞췄던 그는 다음 번엔 배우 김남길과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남길은 7월 말 종영한 KBS 월화드라마 ‘상어’에서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을 겨눠야 하는 남자 한이수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영화 ‘적과의 동침’ 촬영장에서 김남길 선배를 처음 뵀다”며 “다정한 오빠 느낌이 너무 멋졌다. 또 ‘나쁜남자’ 같은 반전눈빛도 매력적”이라고 꼽았다. 그는 “언젠가 함께 연기하며 그런 눈빛을 받아보고 싶다”며 수줍게 미소지었다.

“주소록에서 제 이름을 찾으면 늘 1번이에요. 꽃같이 아름다운, 늘 1번인 배우가 되고 싶어요. 특히 한번에 많은 걸 얻기 위해 욕심 내기보다는 매번 한단계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어떤 역할이든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박스)혈액형: O형 별명: 4차원세계 똘비 특기: 요리(닭볶음탕, 찌개 전문)특기: 운동(헬스, 요가, 재즈댄스)좋아하는 작가: 기욤 뮈소좋아하는 감독: 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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