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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노그래피'를 아시나요?

'아이폰+사진예술' 신조어…한창민-김민수 씨 맹활약

애플 아이폰으로 만드는 사진 예술이라는 의미로 '아이포노그래피(iphoneography)'라는 신조어가 떠오르고 있다. '아이포노그래피'는 아이폰(iphone)과 사진술을 의미하는 포토그래피(photography)의 합성어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최근 전문 사진작가들이 새로운 도전으로 작품에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아이포노그래피'가 부상하고 있다. 이는 아이폰의 카메라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글| 김현주 기자 사진| 애플 제공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직후인 지난 해 11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 에는 '폭풍으로부터 얻는 교훈(Lessons from the storm)'이란 제목과 함께 폭풍우치는 바다 모습을 담은 사진이 실렸다.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미국 사진 작가인 벤저민 로위(Benjamin Lowy)였다.

이 사진이 나가자마자 미국 전역에 큰 화제가 됐다. 로위가 아이폰으로 허리케인 샌디가 강타한 바다 모습을 포착한 작품이었기 때문. 전통을 자랑하는 타임이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과감하게 커버에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적잖은 파장을 몰고 왔다. 이전에도 아이폰을 이용해 다양한 전쟁 지역 사진을 찍어온 로위는 "아이폰이 다른 카메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현장 접근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최근 스마트폰의 사진 성능이 향상되면서 전문 영역에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폰으로 사진찍는 사람들이란 의미의 '아이포노그래퍼'란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다.

유독 아이폰이 이런 독특한 사진 문화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추정을 해 볼 순 있다. 일단 최신 기종인 아이폰5는 800만화소, 240도 시야각의 파노라마, 얼굴인식 및 A6 그래픽 처리 성능을 자랑한다. 각종 예술 작품에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다 아이폰이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마니아 층이 많다는 점 역시 '아이포노그래피 열풍'을 부추기는 데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들어선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이 미국 뉴욕타임스, 타임 등의 1면에 실리면서 '아이포노그래피'가 미국 사진, 신문계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계 32개국 1만6천여명의 아이폰 유저가 참여한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들 대부분은 아이폰5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포노그래퍼'로 활약하고 있는 작가들

'타임' 표지를 장식한 벤저민 로위 역시 대표적인 아이포노그래퍼 중 한 명이다. 타임지의 백악관 전문 사진작가인 브룩스 크라프트 (Brooks Kraft) 역시 지난 2012년 미국 대선 캠페인의 모든 사진을 아이폰으로 찍었다. 그는 지난해 최고의 정치 사진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포츠 포토그래퍼로 이름을 날린 브래드 맨진 (Brad Mangin)는 최근 아이폰으로만 찍은 사진집을 출간했다. 그는 또 인스타그램에 다양한 아이폰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유명 사진작가인 브록 데이비스 (Brock Davis)는 뉴욕타임스, 와이어드, 에스콰이어, 오 매거진 외 여러 유수 매체에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국내에는 한창민씨가 최근 서울 효자동에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전 '지난 일년'을 개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는 최근 사단법인 '오픈넷'의 사무국장으로 임명됐다. 최근 김민수 작가도 포토에세이 '스마트폰 일상이 예술이 되다'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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