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NHN 한게임의 신작 액션게임 '던전스트라이커'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5일 론칭되자마자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더니 PC방 점유율 순위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PC방 점유율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가 발표한 지난 15일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던전스트라이커는 점유율 1.21%를 기록하며 11위까지 단숨에 뛰어올랐다. 올해 론칭된 게임 가운데 아키에이지를 제외하면 가장 좋은 오픈 첫날 성적표다.

던전스트라이커의 서버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16일 이후에는 '톱10' 진입이 확실해 보인다.
NHN 한게임은 "서버 오픈 시간이 오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버가 오픈되자마자 수많은 게이머들의 접속이 이어졌다"며 "지표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오는 주말이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던전스트라이커는 게임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인기 포털 사이트 네이버 게임 검색 순위에서도 단숨에 1위에 올랐다. 리그오브레전드나 리니지, 서든어택 등 쟁쟁한 인기게임을 제치고 달성한 쾌거다.
던전스트라이커는 비슷한 장르의 게임과의 경쟁에서도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던전앤파이터나 크리티카는 이미 멀찌감치 따돌렸고 액션게임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디아블로3와의 점유율 차이도 불과 0.17%다.
던전스트라이커는 드래곤네스트 개발사로 잘 알려진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최신작으로 1초에 최대 10회 타격이 가능한 초스피드 액션으로 일찌감치 게이머들 사이에서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던 게임이다.
NHN 한게임은 던전스트라이커 론칭을 앞두고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오픈 이후에도 꾸준히 신규 직업이나 던전 등 다양한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던전스트라이커의 이같은 선전은 최근 온라인게임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일궈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최근 리그오브레전드 PC방 점유율이 40%를 돌파하면서 신작 온라인게임이 설 곳이 없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던전스트라이커 서비스사가 한게임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한게임은 크리티카로 침체된 온라인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더니 던전스트라이커 마저 흥행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온라인게임 시장의 '마이너스 손'이라는 비아냥을 듣던 과거와 달리 일약 온라인게임 시장의 강자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NHN 한게임 관계자는 "처음에는 서버 3개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이용자 접속이 폭증하면서 서버를 하나 추가해 안정적으로 게임을 서비스 중"이라며 "1대1 원격문의 등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별화된 운영으로 던전스트라이커의 흥행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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