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경기대에 퓨어플렉스 공급

[김관용기자]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이 경기대학교(총장 김기언)의 웹 서비스 서버 가상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IBM 퓨어플렉스'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IBM 퓨어플렉스는 시스템 자원 요구사항을 감지하고 예측해 인프라를 최적화하는 어플라이언스 시스템이다. 이번 경기대학교 웹 서비스 업무 서버 가상화 프로젝트는 기존의 노후화된 2대의 유닉스 서버와 11대의 x86서버를 4대의 x86 노드로 구성된 퓨어플렉스 서버로 대체하는 사업이었다.

한국IBM 측은 "경기대학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내 그룹 포털과 홈페이지, 메일 시스템, 모바일 시스템, 웹 디스크 등 각종 웹 기반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신속한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고 전했다.

경기대학교는 또한 퓨어플렉스의 플렉스 시스템 매니저(FSM)를 도입, 통합 관리 모듈이 제공하는 단일 관리화면을 통해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모두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추가 서버 증설이 필요할 경우에도 클릭 한 번으로 가상 서버를 늘릴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한국IBM이 경기대학교에 공급한 퓨어플렉스 시스템은 설계 단계부터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및 소프트웨어 관리까지 한 대의 하드웨어에 통합해 일체화한 인프라 시스템이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 압축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주요 데이터에 대한 성능 저하 없이 약 70%의 저장 공간을 절감했다.

한편, 한국IBM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DK유엔씨(대표 변명섭)는 경기대학교의 요구조건에 최적화된 퓨어플렉스 시스템을 구성해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 DK유엔씨는 IBM 퓨어플렉스 시스템의 구축과 데이터베이스, 메일 시스템, 웹사이트 등의 이전 설치작업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