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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애플 스마트시계, 차세대 먹거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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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Facts
애플, 스마트시계 개발중?

애플이 차세대 먹거리 상품으로 곡면 유리를 사용한 스마트시계를 개발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시계 기능을 구부러진 유리에 구현해 손목시계처럼 차고 다닐 수 있는 아이와치를 개발중이다.

애플은 스마트시계에 애플 iOS 플랫폼을 설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고 있다.

애플이 아이와치를 공개할 경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대박신화를 창조하기 힘들 전망이다. 이제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이와치는 아이폰 기능을 손목시계에 그대로 재현할 수 있게 만들어진 웨어러블 컴퓨터(입는 컴퓨터)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Analysis
아이와치, 스마트폰 대체할 것

애플이 차세대 성장동력원으로 스마트시계(가칭 아이와치) 개발을 추진중인 것은 분석된다. 12일자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와치 등과 연관된 100여명의 제품 디자이너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 조직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구현한 컴퓨팅 업무 능력 일부를 아이와치에서 구현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시계는 스마트폰보다 휴대성이 좋아 '입는 컴퓨터(wearable computer)'로 적당하다. 스마트시계에 카메라와 NFC, 증강현실(AR), 시리 등을 접목할 경우 구글의 스마트안경과 같은 휴먼인터페이스 기반 사용자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

애플 앱 생태계를 기반으로 스마트시계 기능을 고도화 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아이와치는 이를 통해 걸음마 수준에 불과한 입는 컴퓨터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아이패드로 태블릿PC 시장을 개척한 것처럼 아이와치로 입는 컴퓨터시장을 일궈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하려는 것.

파이퍼 재프리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보고서에서 "아이폰이 아이팟을 대체한 것처럼 먼 훗날 입는 컴퓨터가 아이폰을 대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와치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보다 제조원가가 저렴해서 중국이나 인도 등 신흥시장을 공략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때문에 신흥시장에서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아이와치가 이런 애플 프리미엄 전략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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