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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차, 첫 인증비행시험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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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푸지아 트랜지션, 3억원 구매 가능

[안희권기자] 하늘을 나는 자동차 '테라푸지아 트랜지션'을 머지않아 도로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테라푸지아 트랜지션이 뉴욕 플래츠버그 국제공항에서 첫 연방항공국인증시험비행을 무사히 마쳤다고 오토블로그 등 주요외신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랜지션은 5번 이상 인증시험비행과 도로 인증주행시험을 통과해야 시장에 출하할 수 있다.

테라푸지아는 소비자들이 올해말까지 20만 달러에 트랜지션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아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 트랜지션 가격은 27만9천 달러(약 3억원)로 늘어났으며 이를 손에 넣으려면 적어도 1~2년을 기다려야 한다.

트랜지션 비행자동차는 2인용 경량 스포츠 비행기로, 날개를 접을 수 있어 일반 도로에서도 고속주행을 할 수 있으며, 운반장치의 도움없이 집 차고에 보관할 수 있다.

테라푸지아는 6년전 MIT 출신 기술자가 설립한 회사다. 2009년 3월 첫 비행에 성공한 이 회사의 비행자동차인 테라푸지아 트랜지션은 최대 이륙중량 약 650kg으로 미연방항공청(FAA)의 중량 제한(600kg) 면제를 받아 경량항공기로 시판될 예정이다.

이 자동차로 비행하려면 조종사는 스포츠 경비행기 운전면허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운용 비용은 저렴하다. 가솔린 한번 주입으로 724km를 여행할 수 있다. 가격도 항공기치곤 비교적 저렴한 28만 달러(약 3억원)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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