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당의 개혁 성패에 따라 4․11 총선에서 40대의 지지 가능성이 '희망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놨다.
전국 성인남녀 3천623명이 응답한 이번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63%p)에서 새누리당의 개혁 노력에 대한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51.6%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고, 39.0%는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새누리당이 주목한 점은 20, 30대의 긍정평가가 각각 43.5%, 45.2%로 부정평가(47.0%, 47.8%) 보다 낮은 데 비해 40대의 긍정평가는 48.8%로 부정평가(41.2%) 보다 높았다는 것이다.
황영철 대변인은 "20, 30대에서는 아직 부정평가가 높은 데 반해 40대의 긍정평가가 높아졌다는 것에 대해 의미부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새누리당이 개혁과 쇄신을 잘 해나가면 40대의 지지를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예측을 해본다"고 말했다.

또한 응답자들의 77.5%는 19대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 살리기(43.9%), 서민생활 정책(15.7%), 복지 증대(10.6), 일자리 창출(7.3%) 등 '먹고 사는 문제'를 선택했다.
이로 미뤄볼 때 새누리당의 개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개혁 과제 중에서도 복지· 일자리·경제민주화 등 3대 가치를 전면 배치한 정강·정책 개정안, 전월세 대출이자 경감과 카드수수료 인하 등 정책쇄신안에 대해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4․11 총선에서 40대, 나아가 20·30대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당의 쇄신과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당의 쇄신과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비상대책위원회에 힘이 실릴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황 대변인은 "이런 여러 가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0대의 지지를 회복하기 위한 당의 특별한 노력이 뒷받침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는 향후 비대위의 쇄신·개혁 작업에 한층 더 힘이 붙을 것임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황 대변인은 "앞으로 새누리당이 더욱 더 쇄신과 변화의 노력을 잘 해내면 40대 뿐만이 아니라 그 아래 연령층에서도 긍정평가를 더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영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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