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채택한 스마트폰이 매일 30만대 이상 개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포춘 인터넷판에 따르면, 구글의 앤디 루빈 안드로이드 책임자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 호환 기술팀 책임자인 댄 모릴도 "(앤드 루빈의 트윗은) 사실"이라며 "매일 그 데이터를 보고 있으며, 그것은 감동적인 일"이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이런 수치는 애플 iOS나 블랙베리 OS를 넘어서는 수치다.
시장조사기관인 캐널리스에 따르면 노키아의 심비안 OS를 채택한 스마트폰이 매일 32만5천대가 개통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어, 안드로이드가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매달 1천만대에 가까운 안드로이드폰이 팔리고 있는 셈이다.
애플 아이폰의 경우 지난 3분기 석달 동안 1천410만대가 팔렸다.
포춘은 이에 근거해 "구글은 곧 (노키아를 제치고) 지구상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OS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며 "불과 2년만에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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