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정의 아웃사이더] 민병헌, 박용근 등 경찰야구단 합격자 15명 발표

경찰야구단이 4기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그 동안 격년제로 선수구성을 해온 경찰야구단은 올해부터는 국군체육부대와 마찬가지로 매년 선발 형식으로 변경했고 이번엔 15명을 선발했다.

총 50여 명이 지원한 가운데 기초체력및 실기테스트와 면접으로 옥석가리기를 해왔고 23일 오전 최종 합격자 명단이 나왔다.

투수 5명. 포수 1명, 내야수 4명, 외야수 5명 등 총 15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대학졸업예정 선수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프로 출신이다. 구단별로는 두산이 3명으로 가장 많고 SK와 LG가 2명씩이고 나머지 구단은 나란히 1명씩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한 15명은 12월 30일 논산훈련소에 입영,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내년 2월부터 경찰야구단 소속으로 프로야구 2군리그(퓨처스리그)에서 뛰게 된다.

◇경찰야구단 4기 최종합격자 명단

▲투수 : 나승현(롯데) 양지훈(삼성) 여건욱(SK) 배민관(LG) 장동웅(고려대)

▲포수 : 백용환(KIA)

▲내야수 : 나주환(SK) 박용근(LG) 김지수(넥센) 강성호(경희대)

▲외야수 : 민병헌(두산) 정현석(한화) 오현근(두산) 박건우(두산) 이태균(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