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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공유기 따라 와이파이 속도 최대 59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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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스마트폰이라고 하더라도 공유기에 따라 무선인터넷 와이파이 속도가 최대 59배 차이가 난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4종과 유무선 공유기 11종을 각각 연결해 와이파이 속도 측정을 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다나와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한 '벤치비' 애플리케이션을 실험 측정 도구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공유기는 4만원대 이하의 제품을 실험 대상으로 했다.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 팬택 베가, 모토로라 모토쿼티, HTC 디자이어로 실험했다.

실험은 스마트폰과 공유기의 거리를 ▲장애물이 없는 4.5m ▲6cm 두께 철 소재 벽을 장애물로 둔 4.5m ▲철 소재 장애물을 2개 배치한 9m로 설정했다. 각 스마트폰과 공유기별로 3번씩 측정해 평균값을 구했다.

실험 결과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공유기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공유기는 4.5m 떨어진 거리에서 평균 2.2배의 속도 차이를 보였다. 장애물을 설치한 4.5m 거리에선 3.9배, 9m 거리에선 평균 25배의 속도 차이가 나타났다.

가장 많은 격차를 보인 실험은 9m 거리에서 모토로라 '모토쿼티'를 사용했을 때다. 속도 최고치를 나타낸 공유기 'EPM ipTIME N604M'과 최저치를 나타낸 공유기 디링크 'DIR-600' 간 다운로드 속도 차이가 59배다.

가장 적은 격차를 보인 실험은 4.5m 거리에서 팬택 베가를 사용한 경우다. 다운로드 속도 차이가 1.4배로 나왔다.

다나와 관계자는 "이런 속도 차이는 각 스마트폰과 공유기마다 최적화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11개 공유기 중 짧은 거리에선 최고의 속도를 내던 제품이 먼 거리에선 다른 제품보다 떨어지는 속도를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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