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세종시 이전 이후 과천시에 올 공백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로 과천시의 중심기구를 몽땅 이전한 뒤 텅 비게 될 과천시에 무엇을 담을 지 구체적 논의가 없다"며 "정부로서 무책임하고 과천 시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천시에 대한 준비기간은 불과 3년 남짓 남았다. 이미 상당히 늦었지만 지금 당장 준비하지 않으면 오랜 기간 공동화(空洞化)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안 대표는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전담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정부는 지금부터 과천청사 이전 후속대책 TFT를 구성해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 빠른 시일 내에 예측 가능한 청사진을 발표해 시민들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에 이미 제출돼 있지만 1년 넘게 잠자고 있는 '과천지원 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세종시 관련법과 함께 심의하고 심도있게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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