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TV 전략으로 TV시장 변화를 주도에 나선다. 2011년 출시되는 TV 제품의 30% 이상은 인터넷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새로운 제품 전략을 통해 내년 평판TV 4천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LG전자(대표 남용)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10' 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사업전략을 밝혔다.
강신익 사장은 "나노(NANO) 풀 LED TV로 대표되는 기술선도형 전략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해 현재의 사업 환경을 차별화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년간 축적해온 풀 LED 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는 나노(NANO) 풀 LED TV외에도, 최고 수준의 사용자 편의성을 갖춘 스마트TV 등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혁신적 제품을 앞세워 LG TV 만의 정체성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광 및 셔터안경 방식의 3D TV와 함께 나노TV, 스마트TV 등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가져간다는 뜻이다.
강신익 사장은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은 물론, 중국,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구매력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목표로 프리미엄 제품,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본격 승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환율, 부품 부족 등 외부환경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하반기 외부 환경이 개선되면서 연초 계획한 목표 달성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1천만대 이상 늘어난 4천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강 사장은 "연초 설정한 2천900만대의 평판TV 판매목표를 계획대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1년에는 평판TV를 최대 4천만대 판매, 선두권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LCD TV는 내년 세계시장에서 3천500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을 약 15% 이상으로 높인다는 게 목표. 이는 올해 2천500만대에 비해 40% 늘어난 규모다.
또 내년 세계 LED LCD TV 시장이 일반(CCFL) LCD TV 시장 규모를 넘어서고 3D TV 시장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관련 제품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대형화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강 사장은 "전체 LCD TV 판매량 중 LED LCD TV가 차지하는 비중을 6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평판 4천만대, 신규라인업 30%는 스마트TV 독자적인 첨단 '나노 기술;을 적용해 절정의 화질과 디자인을 구현한 최고급 프리미엄 TV인 나노(NANO) 풀 LED TV 라인 업을 대폭 늘려 글로벌 출시에 나선다.
또 스마트 TV는 독자 OS를 적용한 인터넷TV를 주축으로 소비자 성향에 맞춰 필요하다면 내년 구글TV도 출시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강 사장은 "다양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단 한번의 클릭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스마트TV 시장은 인프라 등의 문제로 수요를 예상하기 어렵지만 내년 라인업의 30%에 채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 초까지 지역별로 가장 인기 있는 120개 이상의 프리미엄 콘텐츠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TV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대거 확보해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사업 기회 등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PDP TV는 3D PDP TV 등 전략 제품과 50인치 이상 대형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판매량을 올해 400만대에서 내년 5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LG전자가 이번 IFA2010에 선보인 31인치 편광방식의 3D OLED TV는 향후 양산 계획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베를린(독일)=박영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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