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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어쩌나…이번엔 AT&T 통신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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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서 애플 아이폰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AT&T가 이런저런 사고를 치는 바람에 애플의 신경이 잔뜩 곤두서 있을 것 같다.

이번엔 일부 스마트폰의 속도를 떨어뜨리는 통신장비 결함이 발견됐다.

AT&T는 통신장비 SW 결함 때문에 아이폰 4 등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보내고자 할 때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런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은 AT&T의 전체 가입자 가운데 175만 명 남짓인 것으로 알려졌다.

AT&T와 장비 공급업체인 알카텔루스트는 일부 이용자가 아이폰4 같은 스마트폰이나 랩탑으로 데이터를 보내거나 웹을 서핑할 때 최고 속도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SW 문제가 알칼텔 장비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알카텔 루슨트는 소프웨어 결함을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AT&T 측은 이번 통신장비 문제가 정확히 어떤 가입자에 영향을 미치는 지 밝히지 않았다. AT&T 가입자는 1분기말에 8천700만명이다.

AT&T는 이전부터 잇따른 서비스 결함으로 구설에 올랐었다.

특히 경쟁 업체인 1위 사업자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에 비해 통화 단절 현상이 잦고 및 커버리지가 좁다는 비판을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에는 14만 명의 아이패드 사용자 e메일 유출 사고를 일으켰고, 지난 달 아이폰 예약 가입시에는 컴퓨터가 다운되기도 했다.

최근에 발생한 아이폰4의 수신 결함 문제와 관련해서도, 애플 측은 부분적으로 AT&T의 불완전한 네트워크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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