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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구글 면허 갱신 "심사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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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구글의 인터넷 콘텐츠 사업 면허 갱신에 대해 여전히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월트스트리저널은 중국 정부 관계자가 "구글이 제출한 서류에 대해 아직 심사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 왕 리지안(Wang Lijian) 대변인은 "구글이 면허 갱신을 위한 지원 서류를 6월말에 제출했는데, 그렇게 짧은 시간에 심사를 끝내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에 앞서 지난 28일 구글 중국 사이트의 서비스 방식을 일부 바꾸고 중국 내 서비스 면허 갱신을 위해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구글은 중국의 서비스 검열에 반대하며 지난 3월부터 홍콩 우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방문자가 중국 사이트(google.cn)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검열이 없는 홍콩 사이트를 이용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중국 정부가 이런 우회 서비스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며 면허 갱신을 해주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자, 구글이 지난달 말 자동 우회 서비스를 중지하고, 면허 갱신을 위한 서류를 제출한 것이다.

한편, 왕 리지안 대변인은 구글의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 면허가 갱신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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