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나홀로 규제' 개선 나선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와 기업호민관실(기업호민관 이민화)은 기업하기 좋은 인터넷 산업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6일 업무협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인기협은 공인인증서와 게임물 규제 같이 인터넷 산업분야의 개별 기업들이 체감하는 기업 규제 애로를 신속 수집하고 취합해 호민관실에 제공하며, 호민관실은 유관기관 네트워크와 정부기관의 연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인기협 허진호 회장은 "인터넷 산업은 급속도로 발전·변화하고 있는 반면 인터넷 산업분야의 규제 및 제도개선에 대해서 느끼는 개별 기업의 체감도는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기업호민관에서 관련 규제애로를 푸는데 상호 협력하여 인터넷 산업 생태계가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민화 기업호민관은 "인터넷업계 대표인 인기협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인해 인터넷 업계의 규제애로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며 "인기협에서 나오는 의견을 검토해 인터넷업계의 애로사항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호민관실측은 이번 협약 체결로 인터넷업계와 정부의 소통을 활성화 해 인터넷 생태계 전반의 진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