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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삽화가, 구글에 집단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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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진가협회(ASMP) 등 사진작가와 삽화가를 대표하는 다수의 단체들이 저작권침해 혐의로 구글을 집단으로 제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 단체는 소장을 뉴욕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하고, 구글이 영상 종사자들의 권리를 생각하지 않고 출판물을 불법적으로 스캔해 공개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구글이 스캔한 서적에 들어간 사진이나 삽화를 작성한 영상 작가들의 공정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소송에는 그림작가조합, 북미자연사진가협회 등 여러 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구글은 이미 작가 및 출판사단체로부터 제기된 서적 스캔 작업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구글의 서적 디지털 작업을 인정하는 형태로 화해를 하고 법원에서 화해안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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