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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옥션 회원 782만명 피해 사실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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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발표 왜 늦었나

지난 2008년 1천81만명으로 집계됐던 옥션 개인정보유출 피해 건수가 실제로는 전체 회원인 1천863만명 모두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782만명에 이르는 옥션 회원이 개인정보 피해를 입었지만 2년이 다돼도록 자신의 피해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 추가적인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더욱 문제라는 지적이다.

옥션은 25일 오후 4시경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 공지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과문을 발송했다.

이 회사는 이날 오후 24시간 ARS센터를 가동하고, 고객 문의에 대처하고 있다.

옥션 회원인 정모씨(30세)는 "지난 2008년 당시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개인정보 피해사실 서비스를 조회해보니 피해자 명단에 없어 안심하고 있었다"며 "뒤늦게 피해자로 밝혀진 건데 그럼 지난 2년간 내 개인정보가 악용됐다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옥션 측은 "지난 1월 말 경찰측에서 넘겨 받은 수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회원인 1천863만명의 개인정보가 모두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피해 데이터를 넘겨 받아 수작업으로 일일이 확인하다 보니 발표 시기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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