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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이동인터넷전화, 국제표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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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3G 등 이기종간 품질 보장 '강점'

우리나라가 주도한 '품질보장형 모바일인터넷전화 서비스'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모바일 인터넷 전화 관련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적은 있으나, 서로 다른 기종망간 품질이 보장되는 모바일 인터넷 표준기술이 권고안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지난 1월 29일 끝난 스위스 제네바 ITU-T미래네트워크 스터디 그룹(SG 13) 회의에서 '품질보장형 모바일인터넷전화 서비스 기능 모델 및 서비스 시나리오'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9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무선랜(WiFi)과 모바일(3G, WiMAX/WiBro) 같은 이동단말간에 서비스 품질이 보장된 끊김없는 패킷 음성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이기종간 네트워크 제어 기능 및 서비스 절차를 규정한 융합형 기술이다.

이번 표준은 현재 회선 기반의 저품질, 고가의 음성서비스를 차세대 네트워크-인터넷 프로토콜(NGN-IP) 기반의 저가격, 고품질 음성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한 것이라고 진흥원 측은 밝혔다.

권고안에서 실현된 서비스절차는 단일사업자의 단일망, 서로 다른 사업자의 서로 다른망, 동일사업자의 서로 다른 망간에 등록단계, 제어신호처리단계, 서비스단계, 서비스종료단계로 나누어서 규정했다.

또 IP 이동성과 이중모드간 MBB(make-before-break) 핸드오버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기능 및 시나리오를 규정했다.

이번 권고안은 2008년 1월에 권고초안으로 확정하고, 2009년 9월 회의서 권고안을 승인받았으며, 회원국의 의견 수렴을 거처 2010년 1월 SG13 회의에서 최종승인을 받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정희창 연구위원(Q.14/13 의장)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규욱 책임연구원의 주도하에 개발, 승인됐다.

진흥원 측은 "세계 최초로 표준을 확정함으로써 차세대 유무선 통합망 표준화 주도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정희창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에서 주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미래네트워크 서비스 개발 및 광대역연구개발망을 적용한 기술규격을 세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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