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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스마트폰 정당', 소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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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스마트폰 아니라 천국폰 줘도 소통 안돼"

최근 인터뷰에서 사무처 직원 전체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할 계획을 밝힌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이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고 리드할 수 있는 '스마트' 정당을 추구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사무총장은 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화합(Symphony)과 소통(Messenger), 실천(Active)과 혁신(Renovate)의 한나라당이 돼 국민과 함께(Together) 해 나가는 '스마트(SMART)' 정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을) 사무처 직원과 의원들을 포함해 전체적인 당 사무기기로 공급하려 한다"며 "한나라당만이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의뢰해 놨다. 급변하고 있는 세상에 적응하고 리드할 수 있도록 의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교육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천국폰 줘도 소통 안될 것"

그는 "기술 문명은 빠르게 변화하지만 정치권은 아직 아날로그 시대에 머물며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국민에게 불신을 받는다"고 현재 상황을 분석했다.

이와 관련,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같은날 오전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이 스마트 정당이 되지 못하고 '한지붕 두 가족'이 된 데는 당내 민주주의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스마트폰이 아니라 천국폰을 가져다 줘도 당내 민주주의를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집권여당으로 당내 민주주의를 이루고, 의회 주요정당으로서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잘 잡아주지 않는 이상 한나라당은 스마트 정당이 결코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구윤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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