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前 삼성 회장, IOC 위원 복귀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복귀했다.

8일(한국시간) IOC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집행위원회를 개최, 이 전 회장의 IOC위원 복귀를 결정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008년 조세포탈 혐의로 1,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스스로 IOC 위원 권한을 포기한 바 있었으나, 지난 12월 정부의 특별사면을 시행함에 따라 IOC도 그의 복권을 결정했다.

국제 스포츠계에서 영향력이 큰 그의 복귀에 따라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물론 향후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