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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금융, 본격 시동…삼성재단, 수원에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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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릴 수 없는 서민들에게 무담보로 소액의 창업자금을 빌려주는 미소금융(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이 15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이날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수원시 팔달구에 1호 지점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이 재단에서는 은행, 저축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릴 수 없는 저신용 서민들에게 5% 이하의 낮은 금리로 최소 500만원~1억원 사이의 창업자금을 대출해 주게 된다.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영세상인, 프랜차이즈 사업자, 사회적 기업 등이 대출 대상이 된다.

현재 삼성을 비롯, SK, LG등 주요 그룹들도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있으며, 금융권도 향후 10년간 미소금융중앙재단에 7천억원을 출연하고 이달 중 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처럼 미소금융 사업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한편, 극복해야 할 문제점들도 산적해 있어 사업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저신용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인 만큼 연체율 관리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미소금융으로 대출이 쏠려 기존 서민금융 기관들이 부실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미소금융 자금 모집과정에서의 '관치금융' 논란도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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