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올해의 인기검색어 '신종플루'

2009년에 네티즌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인기 검색어는 '신종플루'로 집계됐다고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이 13일 발표했다.

지난 4월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신종플루는 현재까지 우리 사회∙경제 전반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신종플루는 지난 8월과 10월 중순 최고조의 검색 추이를 보였으며, 서울∙경기 지역에서 30대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난히 정치∙종교계 유명인사들이 세상을 떠난 것도 올해의 특징.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가 검색어 순위 2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 선종'이 각각 6위, 8위에 올랐다.

이밖에 '꽃보다 남자'가 3위 '김연아'가 4위, '소녀시대'가 5위, '나영이 사건'이 7위, 그리고 '이아폰' '(2PM)재범'이 각각 9, 10위에 올랐다.

한편 '미네르바', '4대강', '미디어법' 등 사회 이슈도 15위권 안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