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대표 박종암 www.tmax.co.kr)는 8일 자사 데이터베이스관리솔루션(DBMS)인 '티베로 RDBMS 4'가 지리정보시스템(GIS) 분야의 국제표준인 '오픈GI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오픈GIS는 지리정보 웹 서비스나 위치기반 서비스 등 GIS 분야의 세계 최대 표준화기구인 OGC(Open Geospatial Consortium)가 인증하는 기술 표준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오픈GIS 인증을 해당 분야의 기술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
티맥스 측은 '티베로 RDBMS 4'가 국내 DBMS 제품 중 최초로 오픈GIS 인증을 획득, 그 동안 외산이 독점하던 국내 GIS 분야에서 국산 DBMS로의 대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티베로 RDBMS 4는 OGC에서 제시하는 국제표준의 지리정보 데이터 처리규격을 준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리 데이터 타입 및 모델을 손쉽게 저장·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국내 GIS 분야는 u시티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비롯해 부처 중심의 공공 GIS 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시장 규모가 최대 약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순수 DBMS 규모는 전체의 10%인 3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외 DBMS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회사 측은 한국공간정보통신, 지오매니아, LBS플러스 등 국내 GIS 전문기업과의 제품연동 및 파트너십을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성공사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암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이번 오픈GIS 인증 획득을 통해 티베로 RDBMS가 GIS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외산 제품과의 경쟁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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