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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음악 사업 강화 위해 라라 미디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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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온라인 음악 업체인 라라 미디어(Lala Media)를 인수하고 음악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라는 10센트에 웹 스트리밍 방식으로 온라인 음악을 맘껏 들을 수 있는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라는 최근 아이폰에서 모바일 인터넷으로 청취할 수 있는 라라 웹송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라라는 중고 CD 판매 사이트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2008년부터 웹 기반 음악 청취 사이트로 서비스 방향을 전환했다. 이번 인수가 1달러 또는 10달러에 음곡과 앨범을 판매하고 있는 애플의 음악 사업에 얼마나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애플은 온라인 음악 서비스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라라 웹송 모델을 접목시키기 위해 가능성을 검토하거나 회원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애플 아이튠스는 판도라와 라라, 스포티파이 등 경쟁사의 부각으로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애플은 이러한 위협을 라라 인수를 통해 최소화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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