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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 "구글, 아직 MS 경쟁상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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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XO 오찬 간담회'서 한국 시장 자신감 보여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지만 우린 경쟁상대가 많다. 하지만 기업 시장에서 구글은 아직 우릴 배워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가 2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비즈니스리더십 CXO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발머 CEO는 이날 행사에서 "MS는 오피스 프로그램 부문에서 리눅스의 오픈 오피스와, DB 시장에서는 오라클 경쟁하고 있으며, 그 외 IBM, 애플 등도 우리 경쟁사"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구글은 아직 우리 경쟁 상대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발머 CEO는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선전하고 있다"며 구글의 미약한 한국 시장 입지를 지적했다.

그는 PC 시장에서 애플과의 경쟁 구도에 대해서도 "한국 PC 업체들이 매우 성공적으로 사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맥OS 기반의 애플 제품보다 윈도 기반 제품이 주를 이루는 국내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내포하는 말이다.

발머 CEO는 이같은 발언들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구글이나 애플에 우위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친 셈이다.

발머 CEO는 "MS는 기업 시장에서 경쟁사들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며, 소비자 부문에서는 혁신과 개방성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라고 강조했다.

/강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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