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삼성전자 신종균 부사장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국내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선사업부장 취임 6개월에 관해 "특별한 한 해인 올해 상반기를 잘 넘겨 기쁘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신종균 무선사업부장과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햅틱 아몰레드' 출시 행사를 가졌다.
신종균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6개월이 마치 화살처럼 빨리 지나갔다"며 "무선사업부장을 맡으며 경기침체로 인해 글로벌 휴대폰 시장이 역성장을 겪었지만 삼성전자는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었던 점은 팀원들의 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기는 기회를 잉태하고 있다"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하반기 들어 세계 경제가 좋아질 분위기라 상반기 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출시한 '햅틱 아몰레드'와 관련해서는 연말까지 50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신종균 부사장은 "욕심같아서는 더 팔았으면 좋겠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는 휴대폰 시장의 트렌드를 '보는 휴대폰'으로 바꿔 놓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사장은 연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밝혔던 '트리플-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부사장은 연간 휴대폰 판매량 2억대, 시장 점유율 20% 이상, 두자릿수 이상 이익율을 의미하는 '트리플-투'를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연초 목표로 내세웠던 트리플-투는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팀 역량을 믿고 연초 약속한 것들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 '아이폰'의 국내 출시 등으로 인해 주목 받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사업에 대해서는 "하반기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답했다.
신 부사장은 "애플리케이션은 휴대폰 하드웨어 다음으로 중요한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며 "하반기 '삼성이 하면 다르다'는 말이 나오는 앱스토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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